탑코미디어, AI 애니메이션으로 대만 거쳐 일본, 북미 진출 나선다
탑코미디어가 인공지능 기반 성인 애니메이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일본과 북미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탑코미디어는 대만에서 확보한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웹툰 IP 전체의 애니메이션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탑코미디어는 AI기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내연애금지⟩를 대만시장에 출시했습니다. 공개 직후 대만 탑툰 플랫폼 콘텐츠 판매순위 2위를 기록, AI 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시장성을 확인했다고 탑코미디어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 웹툰IP의 전면 애니메이션화를 추진중인 탑코미디어는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북미 등 주요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 신설, AI 전문인력 확보, 엔비디아 GPU투자 확대 등 AI 제작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AI기반 제작 공정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속도를 높이고, 완성도를 끌어올려 AI를 글로벌 확장의 핵심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정석 탑코미디어 대표는 “탑코미디어가 강점을 가진 장편 IP를 기반으로 ‘몰입형 장편 성인 콘텐츠’를 선보여 숏폼·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시장 흐름에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올 것”이라며 “성인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공급하는 전 세계 유일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대부분의 AI 스튜디오와 제작사는 자체 IP 또는 플랫폼 부족으로 제작 효율 극대화에 한계가 있다”며 “탑코미디어는 원천 IP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함께 보유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고 전했습니다.
탑툰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또 어떤 결과물이 나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될지 기대되는 한편 우려되는 지점도 있습니다. 복잡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는 소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