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비처럼", "씬커" 권혁주 작가, 만화가협회 회장 선출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 통합회장으로 권혁주 작가가 선출되었습니다. 권 작가는 지난달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출판만화와 웹툰으로 분리되어있던 협회 역시 통합을 함께 의결했습니다. '만화'라는 카테고리 안에 출판만화와 웹툰이 모두 들어있는 만큼, 굳이 분리해서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권혁주 신임 회장은 ⟨그린스마일⟩, ⟨움비처럼⟩. ⟨씬커⟩등을 연재했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쉼표가 될 수 있는 작품 안에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녹이고, 파쿠르와 해킹을 더한 사이버펑크 작품에 이르는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후반 '카툰부머'를 만들고 당시에 파편화 되어있던 웹툰 작가들을 한데 모으고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나누는 장 '웹툰포럼'을 만드는 등 오랫동안 ​작가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돕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국립공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전임교수로도 활동중인 권혁주 작가는 코로나 이후 웹툰포럼을 부활시키며 커진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공론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젊은 작가가 주축이었던 2000년대 중후반을 지나 웹툰만 연재한 중견작가들이 생겨난 지금,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작가가 협회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권혁주 회장은 "모든 작가가 '하고싶은 만화'를 마음껏 만들 수 있는 단단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웹툰의 초고속 확장이 잦아들고 내실 다지기가 필요한 시기에 작가들과 신임 이사회의 역할을 기대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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