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한국에 이어 일본 리더십 동시 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10월 1일 김용수 프레지던트와 김규남 CAO를 네이버웹툰의 공동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이어 한국, 일본 웹툰 사업을 담당하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LDF) 수장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김용수, 모리 히로시 공동대표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기존 공동대표였던 타카하시 마시미네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 이사로 이동하고, 김신배 전 대표는 퇴임했습니다.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일본 누적 만화 앱 다운로드 1위 라인망가, 전자책 판매 서비스 e북재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인디지털프론티어 지분은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70%를 네이버웹툰이 30%를 보유 중입니다.
히로시 대표는 현지 콘텐츠 경쟁력 강화, 김용수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전사 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동대표 선임은 201년부터 라인망가 출범부터 사업에 출범한 히로시 대표와 네이버웹툰 공동대표이자 라인디지털프론티어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로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김용수 대표를 내세웠습니다. 특히 김용수 대표는 네이버웹툰에 이어 일본 웹툰 사업까지 김 대표가 맡으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전출 전략에도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리더십 재편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해 외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일본 현지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경영진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춘 경영진을 연결하여 일본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한 것입니다.
그동안 네이버웹툰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웹툰을 일본 등 해외 플랫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15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구축하여 사업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확장되면서 한국 콘텐츠를 현지에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에서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별 현지 창작자를 확보하고 콘텐츠를 발굴한 뒤 해당 지역에서 성공한 콘텐츠를 글로벌로 확장시키는 구조로 사업 모델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만화 소비층이 두터운 일본은 이 같은 전략을 수행하기 가장 적합한 시장으로 평가됩니다.
김용수 프레지던트가 네이버웹툰 공동대표뿐만 아니라 이번 라인디지털프론티어 공동대표로 선임했다는 점에서 아시아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김용수가 아시아 축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용수 프레지던트가 아시아 축선을 담당한다면 김준구 CEO는 글로벌 리더십을 하나로 묶어내고, 네이버웹툰의 펀더메탈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 토대를 만드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회사로서 다음 성장 단계에 맞춰 경영 체계를 보다 전문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주요 전략 지역 법인 대표들은 각자의 경험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향으로 회사의 성장 기반을 단단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 뿌리내리기를 성공하여 영역을 확장 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