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한강천록' 회색 작가 연재 플랫폼와 계약해지, PD의 잘못된 조언으로 치료가 늦어진 내용 공개
17년 2월 갑상선 암 수술을 진행하며 현재 휴식을 진행 중에 있는 '월한강천록' 회색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연재 플랫폼과의 연재를 해지하였다 전하였습니다. 연재해지 이유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통해 그간의 사정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강 악화에 플랫폼의 담당 PD의 잘못된 조언이 관여되었다 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회색작가는 건강진단 후 갑상선에 1.5센티의 종양이 생겼으며, 담당 PD는 '갑상선은 대부분 음성이다'라는 이야기로 휴재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초기 진단 이후 한동안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 조기 치료를 하지 못한 내용 또한 공개되었습니다. 회색 작가는 한참 후 찾아간 병원에서 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레진에서 연재를 오래 했습니다. 벌써 4년 가까이가 되었네요.
— 회색 (@yousowol) 2017년 9월 19일
계약해지 이유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지만
계약해지에 영향을 준 몇가지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정기연재]
저도 종양있고 작가님보다 더 커요~ ㅎㅎ
— 회색 (@yousowol) 2017년 9월 19일
휴재 저번에도 하셨는데 또하시려고요?
이런 요지의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동안 건강문제 때문에 휴재요청을 많이 드렸었던지라
고작 이런 일로 휴재를 요청하느냔 피디님의 속뜻이 담긴 말에
저는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종양이 정말 별게 아닌가보다, 이런일 가지고 말씀드린 게 부끄럽다고생각했습니다.
— 회색 (@yousowol) 2017년 9월 19일
병원에선검진결과를들으러오라고했지만
연재가 바빠 왕복 두시간이 걸리는 병원에 가는 것이
버거웠던지라 정말 별 일이 아니겠거니생각하며
두달 가까이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간이나서 병원을찾아가니
— 회색 (@yousowol) 2017년 9월 19일
의사분께서 암이라고 하시더군요.
왜 이렇게 늦게왔냐는 말씀도하셨습니다.
수술 전 병실에 누워있으니
거의 뵐 일 없던 피디님이 홍삼을 들고찾아오셨습니다.
암 때문에 그렇게 피로하셨나봐요~ 하시더군요..
관련 소식이 등록된 후 많은 독자분들은 빠른 쾌유를 빌며 바뀌는 연재처에서 작품을 만나기를 바란다 전하였습니다.
최근 회색 작가는 연재 플랫폼과 계약해지를 진행하였으며, 타 플랫폼과 연재 이야기를 진행 중에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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