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숏애니' 서비스 "뉴&핫" 글로벌 공개
네이버웹툰은 지난 7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 웹툰 내용을 요약한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는 "뉴 앤 핫(New&Hot)"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지난 2월 실적발표 당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의 예고용 짧은 영상 서비스를 공표했는데, 정식 서비스에서는 '뉴 앤 핫'으로 바뀐 겁니다.
웹툰을 볼 때 한 장짜리 표지, 제목, 짧은 줄거리 소개, 별점과 같은 단편적 정보가 전부였다면, 이 서비스를 통해 작품을 요약하고 대사를 주고받는 예고편 영상으로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이미 한국에서도 효과를 본 인공지능 추천 기능도 강화해 독자의 취향, 열람 이력에 맞춰 작품을 개인별로 다르게 보여주는 방식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카카오엔터가 '헬릭스 숏츠'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AI 작품홍보를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보다 개인화된 추천과 '숏폼'을 통한 작품 큐레이션이 보다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웹툰은 "Z세대와 같이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가 늘면서, 숏폼 트레일러를 활용한 탐색 기능은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이용자 유입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영상 서비스가 곧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어떤 변화를 맞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