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이버웹툰은 '공동대표' 체제로 간다

김용수(좌), 김규남(우) 네이버웹툰 공동대표 (이미지=네이버웹툰 제공)


웹툰엔터테인먼트의 한국법인 네이버웹툰이 공동대표 체제를 맞습니다. 성장전략 고도화, 전사차원 시너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요.

10월 1일 김용수 프레지던트(President)와 김규남 CAO(Chief Administrative Officer, 최고관리책임자)를 네이버웹툰의 공동대표로 선임했습니다. 김용수 공동대표는 프레지던트 역할을 유지하며 공동대표를 겸임하고, 김규남 공동대표는 웹툰엔터테인먼트 CRO(Chief Risk Officer)에서 직책을 변경하는 동시에 공동대표를 겸직하게 됩니다.

김규남 공동대표는 2018년 네이버웹툰에 합류, 콘텐츠 정책 책임자로서 창작생태계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콘텐츠 운영 프로세스, 가이드라인 수립, 창작자 시스템 출시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유통 대응 분야에서 각국 정부 및 협단체와 협업, 창작자와 IP보호에 기여해왔다고 네이버웹툰은 밝혔습니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김규남 대표는 김준구 CEO가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는 사이 한국의 파트너및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준구 CEO는 웹툰엔터 이사회 의장 및 웹툰엔터 CEO로서 회사의 기본기에 집중하며 장기적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각 지역 법인 대표들의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네이버웹툰은 "김규남 공동대표는 한국의 창작자, 파트너사 및 다양한 기관과 보다 밀착, 커뮤니케이션하며 국내 창작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사 사업의 운영을 총괄하는 김용수 프레지던트가 네이버웹툰의 공동대표를 겸임해 전략적 일관성, 실행의 속도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웹툰엔터의 이번 공동대표체제는 한국의 신규 대표 시대를 알리며 글로벌 웹툰엔터 시기의 2기를 맞는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한국의 신규 공동대표는 전문 분야가 명확합니다. 매출 신장과 대관-정책 업무라는 태스크를 명확하게 인계받은 두 대표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는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특히 정책수립을 전문으로 하는 공동대표가 들어섰다는 점에서, 한국의 '정책'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표준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 모이네요.

김준구 CEO가 글로벌 리더십을 하나로 묶어내고, 네이버웹툰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만큼 그 결과도 주목됩니다. 이를테면 한국에서는 시행되고 있지 않은 슈퍼라이크, 캔버스(CANVAS, 해외판 베스트도전)의 수익화 등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을 어떻게 하나의 서비스로 엮어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개편에 대해 김준구​ CEO는 "한국은 웹툰산업이 가장 성숙한 시장이자 글로벌 웹툰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안정적 사업 기반 강화, 새로운 시도가 동시에 요구되는 곳"이라고 한국시장을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거버넌스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의 시장상황에 맞는 전문 경영체제를 강화하게 됐다"고 이번 개편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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