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 10편 공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2026 월드 웹툰 어워즈’의 본상 수상작 10편을 발표했습니다.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 웹툰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에 시작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본상 수상작으로는 ⟨내가 키운 에스(S)급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상남자⟩,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역대급 영지 설계사⟩,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작두⟩, ⟨전지적 독자 시점⟩, ⟨킬러 배드로⟩, ⟨화산귀환⟩ 등 총 10개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본상 수상작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합니다.
본상 수상작은 예심을 통과한 후보작 20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50%)와 온라인 독자 투표(50%) 결과를 합산해 선정했습니다. 전문가 심사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작가를 심사위원장으로 창작·산업·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의 완성도와 성과,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온라인 독자 투표는 9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월드 웹툰 어워즈’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은 12월 3일 오후 4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본상 수상작 10편 중에서 대상과 심사위원상을 선정,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추가 상금 500만 원, 심사위원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추가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합니다.
이와 함께 시상식에서는 ‘인기상’과 ‘해외 작품상’ 등 다양한 특별상도 준비됐습니다. 본상 수상작을 제외한 작품 중 온라인 독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에는 ‘인기상’을, 해외 작품 중 전문가 심사 점수가 가장 높은 작품에는 ‘해외 작품상’을 수여합니다. 이 밖에도 웹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작품과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특별상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시상식과 연계해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비(B)홀과 스타필드 코엑스몰 일대에서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웹툰 작품과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특별 기획전시를 비롯해 웹툰 반짝 매장(팝업 스토어), 작가와 팬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웹툰 창작자와 산업 종사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독자들이 웹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관련 행사 등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체부 최성희 콘텐츠산업정책관은 “올해 본상의 영예를 안은 열 작품과 창작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월드 웹툰 어워즈’와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창작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성취를 함께 기리고, 전 세계 웹툰인과 독자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이 웹툰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고, 우리 웹툰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인 연말을 장식할 여러 시상식과 다양한 수상작 선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수상작들이 연재된 플랫폼은 다양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2026 오늘의 우리만화’로 최종 선정된 5편, 이번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 10편 중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을 제외한 9작품 모두 네이버웹툰 연재작입니다.
네이버웹툰이 다양한 작품을 포용하고 있다는 점은 물론 긍정적입니다. 웹툰업계 전체를 놓고 보면 플랫폼이 특화되고 전문화되는 긍정적 선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생태계 다양성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로지 상업적 가능성만이 유일한 평가 잣대가 된다면, 당연히 작품의 다양성이라는 또 다른 기준은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를 여러해동안 지적받았지만, 매출 감소라는 현실적 문제 역시 분명합니다. 물론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정부의 창작 지원에만 기대기보다 플랫폼 단위에서의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